119 장

"후우——"

공기가 다시 몰려오자, 완완은 숨을 크게 크게 몰아쉬었다.

푸쓰한은 깊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, 팔로 그녀의 몸을 받치고 있었다.

"...알았어, 내가... 널 좋아하도록, 사랑하도록 노력할게." 완완은 타협했다. 그가 또 갑자기 강제로 키스할까 두려웠다.

어차피 말은 그렇게 하지만, 노력에도 정도가 있는 거 아닌가?

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해 잘하는 건 간단하다. 그 이유는 책임감일 수도, 약속일 수도, 은혜일 수도 있다.

온 마음을 다해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,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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